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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자격증

2022년 2회 정보처리기사 필기 시험 합격 후기

4월 24일 어제는 정보처리기사 필기 시험일이었다.

 

공부 기간은 2주~ 3주 정도이고 초반 1주일은 하루에 2시간씩 공부했고 막판 일주일 남기고서는 마음이 급해져서 매일 5~6시간 정도 공부했던 것 같다. 공부 교재는 수제비로 공부했는데 두음법칙으로 외우면서 공부하는 게 나한테는 잘 맞았던 것 같다. 실기는 평균 공부시간을 늘리고 코딩 문제풀이를 많이 해봐야 할 것 같다.

 

필기 공부방법

1. 전체 1회독 꼼꼼하게 + 단원별 기출문제랑 예상문제 풀기

2. 제일 헷갈리는 과목만 다시 빠르게 2회독 (2과목, 5과목)

3. 단원 종합문제, 2020년도 기출 문제 풀고 오답 체크

4. 점수 제일 낮게 나온 과목 다시 빠르게 외우면서 읽기

5. 시험 3일 전부터는 기출문제 2020년, 2021년, 2022년 1회 차 풀면서 감 익히고 자주 틀리는 부분 두음으로 확실히 외우기

 

나는 이런식으로 필기 공부를 했는데 시간 여유를 두고 좀 더 부지런하게 공부해서 꼼꼼하게 3회독 했으면 좋았겠다 싶었다. 결과는 만족이지만 과정은 아쉬운 마음. 그리고 수제비 교재도 도움 많이 받았지만 계산 문제, 코딩 문제는 youtube에서 흥달쌤 강의로 도움 많이 받았다. 이 분 강의 진짜 최고!! 정렬, 연산식, 스케쥴링, 코딩 문제들 설명 깔끔하고 귀에 쏙 들어오게 잘해주신다. 실기 준비하면서도 강의 열심히 볼 예정ㅎㅎ

 

흥달쌤 유튜브 링크↓↓

https://youtube.com/c/%ED%9D%A5%EB%8B%AC%EC%8C%A4

 

 

 

시험 당일

오전 9시까지 입실 완료해야 됐고 나는 8시 반 좀 넘어서 도착한 것 같다. 긴장되는 마음으로 학교 건물에 들어가서 수험번호별로 배정된 고사장을 확인하고 먼저 온 사람들을 따라서 계단으로 올라갔다(이때 엘리베이터 있는지 확인 안 한 거 후회함..). 사람들 따라서 올라갔는데 3층이 지나도 내 고사장은 나오질 않아서 1차 당황.. 그리고 제일 꼭대기층까지 갔을 때 드디어 고사장이 보였고 도착해서 여유롭게 정리노트 봐야지 했던 생각은 날아가고 숨차서 너무 힘들었음ㅋㅋㅋ

 

 

시험은 9시 30분부터 시작됐다. 평상시 기출문제 풀었을 때는 1시간 안에 다 풀어서 이번에도 그럴거라고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1과목 문제들이 까다롭게 출제돼서 시간을 좀 더 쏟았던 것 같다..(끝나고 후기 찾아봤는데 다들 비슷한 생각이더라는..ㅋㅋㅋㅋ) 시험 시간 절반이 지나야 나올 수 있었는데 (10시 45분 이후) 나는 답안지 옮겨 적고 마지막 검토하고 나오니까 11시 5분 정도였던 것 같다. 내려올 때도 계단 많아서 징글징글..

 

가채점 결과

 

 

1과목이랑 5과목 찍은 몇몇 문제들때문에 불안했는데 오후 2시에 가답안 떠서 채점해보니까 다행히 안정적으로 합격했다. 전공자이긴 하지만 준비가 부족해서 걱정했는데 필기 한 번에 붙어서 다행이고ㅠㅠ 실기 책도 수제비로 분철해서 주문했는데 남은 실기 시험 준비도 잘해서 원패스 딱 하고 기록 남기고 싶다! 

 

1과목: 80점

2과목: 85점

3과목: 100점

4과목: 80점

5과목: 80점

 

 

1과목은 걱정보다 점수가 잘 나와서 어라 생각보다 괜찮네? 했다..ㅋㅋ 사실 전날 잠이 안와서 밤을 새우고 시험 보는 거라 피곤했는데 1과목 풀고 나니까 차라리 안 잔 게 다행이다 싶었던ㅠㅠ 자고 일어나면 외운 내용 절반은 날아가버리는 편이라ㅠㅠ 몸은 피곤했지만 개념들은 기억이 잘 나는 상태?로 시험 봤던 것 같다.

 

 

1회차랑 비교

1회차 기출문제 풀었던 거랑 비교하면 1과목은 훨씬 까다롭게 지문들이 나와서 개념을 대충 외웠으면 못 맞출 문제들이 꽤 있었다. 예전에는 다른 것을 고르시오 하면 답이 아닌 게 명확히 구분이 됐는데 이번에는 그런 문제들이 거의 없었다. 2과목이랑 3과목은 무난했던 것 같고 4과목도 코딩 문제 몇 개 빼면 괜찮았고 5과목은 교재에 새로운 기술, 공격 기법 묻는 문제들이 많았다. 물론 교재에 있던 공격 기법들도 있었는데 처음 들어보는 개념들도 역시나 나왔다. 찍었는데 다 틀렸음..ㅋㅋㅋㅋ

 

 

마지막으로

이번 시험을 통해 느낀 건 실기 준비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부트캠프도 시작했는데 두 마리 토끼 다 잡을 수 있겠지..?? 그나저나 오늘 일어나서 걷는데 종아리 땡기는 거 실화..?? 설마 어제 계단 오르내린 후유증인가ㅋㅋㅋ 누가 보면 등산한 줄.. 이 저질체력.. 틈 날 때마다 운동해야지ㅠ.ㅠ